개발자 온보딩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

신규입사자 웰컴키트

개발자 온보딩

안녕하세요. 새롭게 입사한 개발자분이 맘편한세상의 기술조직에서 소프트랜딩을 하기 위해서 온보딩프로세스는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맘시터팀에 합류하게 되면 신규 개발자로서 어떤 온보딩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소개를 드리고자 해요.

그리고! 이번에 우아한테크코스/캠프 교육을 마친 신입개발자 분들의 온보딩회고도 함께 소개드려요.

첫날

입사 첫날 People&Culture팀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신규입사자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첫 세션에서는 맘편한세상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부터 향후 어떤 미션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등, 회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사업의 비포와 애프터에 대한 설명 중심으로 진행되어요. 이를 통해 우리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각자가 하는 역할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있어요.

두번째 세션에서는 맘편한세상에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안내 드립니다. 회사의 가치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 (미션, 비전, 핵심가치), 그리고 이와 align된 HR 제도들에 대한 소개, 조직구성, 각종 툴 사용법에 대해 안내를 드리고 있어요.

이 모든 정보들은 개별적인 노션 페이지로도 안내를 받아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

온보딩 문서

노션 페이지의 온보딩 문서

첫 주

입사 후 첫주에는 리더와 함께 온보딩 목표와 과제를 설정하게 되어요. 개발자로 입사를 하면 총 3주 동안 과제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과제는 실력을 평가 받는 목적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팀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게 툴이나 컨벤션을 미리 경험해 보는 시간이예요.

  • 신규입사자 웰컴런치

웰컴런치는 매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팀원+유관부서 구성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어요.

저희는 입사와 함께 1인 1법인카드가 지급이 되는데요. 멘토와 함께 점심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서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기도 해요.)

  • 팀 오리엔테이션

첫주에 본격적인 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합니다. 올해의 사업 목표와 Product Roadmap 을 공유하고 팀의 목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요. 그리고 우리 제품 조직이 어떻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자리가 있어요.

  • 팀 리더와 CFR 진행

저희 팀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CFR을 진행합니다. CFR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신규로 입사한 개발자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에요.

CFR: 대화(Conversation), 피드백(Feedback), 인정(Recognition)의 약자. 서로 대화로서 개선이 필요한 점은 피드백을, 잘한 점은 인정해주고 받는 시간

2 ~ 4 주차

  •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맘시터제품팀의 프로세스와 도구에 익숙해지는 기간이에요!
주차 BE 과제 FE 과제
1주차 멀티 모듈 프로젝트 세팅
로컬개발환경 구축
맘시터 FE팀 컨벤션으로 재구성
(채용전형시 제출한 과제 활용)
2주차 terraform / ECS 배포 환경 경험
github action 으로 배포 pipeline 구성
devzone ECS 에 배포!
material-ui의 Wrapper 클래스 작성
Jest 활용한 테스트 작성
Storybook 활용한 문서화
3주차 Retool 어드민 구성
feature flag 적용
상동

Monthly 온보딩

에 월 1회 같은 달에 입사한 구성원분들과 함께 각 사업리더분들의 사업 소개와 비전을 듣는 시간이에요. 우리 회사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각 사업부서에서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일하면 더 잘할 수 있겠죠?


저희 맘시터팀에서의 정보는 투명하게 공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팀의 핵심가치인 목적의식, 공동체의식, 도전의식에 어울리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




저희팀에서 당신의 코드로 아이와 함께하기 좋은 맘편한세상을 함께 만들어요.


22년 입사한 신입개발자 분들의 온보딩 회고



김채은 - FE개발자

안녕하세요,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합류하게된 김채은입니다.
저는 1월 10일에 입사를 해서 약 3주간 진행된 온보딩 프로세스를 마쳤는데요, 신규 입사자의 관점으로 맘편한세상의 온보딩 프로세스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기술적인 내용 보다는 팀의 개발 문화 중심으로 어떤 점이 좋았는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솔직! 담백! 하게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

온보딩의 시작: 익숙해지기

우선 온보딩 기간동안 달성할 목표에 대해서 설정했습니다. 기존에 FE팀에서 작성한 온보딩 소개 문서를 참고했습니다. 목표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하면 익숙해지기입니다. 따라서 신규 입사자가 팀에 새로 합류했을 때, 익숙해져야 할 부분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온보딩이 끝났을 때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협업 프로세스
  • 개발 문화
  • 사용하는 툴

    온보딩: 과제 수행

    두 개의 과제를 각각 진행하면서 앞서 말씀드린 항목에 익숙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에 있어서 친절하신 FE팀 구성원인 멘토님 덕분에 옆자리에 딱! 붙어서 궁금한 부분을 편하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협업 프로세스

    실제로 맘편한세상이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요구사항을 분석해서 JIRA에 티켓을 발급해서 이슈를 해결했습니다. 관련 문서는 wiki나 Notion을 참고하고, 작업을 진행하면서 남겨야 하는 부분에 대해 정리해서 작성했습니다.

    개발 문화

    가장 좋았던 부분은 코드 리뷰입니다. PR에 대한 리뷰는 Slack 알림이 오기 때문에 잊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
    그리고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FE팀 개발 논의 시간에 코드 리뷰 중 이슈가 있던 부분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온보딩기간 동안에는 논의 시간에 코드에 대해서 피드백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리뷰를 수용함으로써 코드 컨벤션을 맞추고 코드 퀄리티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코드 리뷰에서 피드백 받았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FE팀에서 기존에 채택하고 있는 방식
  • 기술적인 노하우
  • 더 나은 코드 스타일 또한 개발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스터디에 참여해서 동료들과 지식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사용하는 툴

    FE팀 내에서 사용하고있는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온보딩 기간동안 미리 공부하고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보딩의 끝: 회고하기

    이렇게 바쁘게 적응하며 과제를 진행하다보니 온보딩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팀원들의 적극적인 서포트를 통해서 익숙해지기라는 온보딩 목표를 달성하고, 3주간의 시간을 효율적이고 재밌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
    온보딩 회고 시간이 있어서 각자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아쉬웠던 점으로 꼽았던 내용은, ‘피드백을 조금 더 자주 받기’였습니다. 물론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좋았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짧은 주기로 피드백을 요청했다면 귀한 온보딩 시간을 아껴서 다른것들에 투자할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말

    이러한 온보딩 프로세스 덕분에 입사 한달만에 현재 실무에 투입된 상태임에도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적응을 잘 하고 있습니다. 😎
    저는 앞으로도 좋은 개발 문화 속에서 재미있게 개발을 할 것이고, 팀원들과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함께 성장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세요!
    여기까지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신규 입사자가 경험한 온보딩 프로세스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현구 - BE개발자

안녕하세요. 백엔드 엔지니어로 맘편한세상에 합류하게 된 최현구입니다! 🙋‍♂️
저는 직장인으로서도 개발자로서도 맘편한세상이 처음인데요, 온보딩 기간 동안 제가 꿈꾸던 개발자의 모습에 다가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가장 먼저 사업과 비전에 대한 공유가 떠오릅니다! 일반적으로 사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해지고 개발자는 눈앞의 태스크 처리가 급급한 늪에 빠지기 쉬울 거 같아요. 사업과 비전에 대한 공유는 개발자에게 도메인 영역에 대한 흥미를 북돋아 주고 자발적으로 더 나은 설계를 그릴 수 있게 해주는, 늪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중요한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맘편한세상의 온보딩기간 동안엔 사업 리더, PO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왜? 이 일이 되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면서 늪에 빠지지 않고 제가 만들어낼 수 있는 비즈니스 임팩트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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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일하고 싶다…!’

3주간 진행된 온보딩 프로젝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채용전형시 제출했던 과제를 그대로 재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짰지?’ 싶을 정도로 답답한 코드들이 많은데, 그 범인이 자기 자신이라 할 말 없는 재미도 쏠쏠하고 코드 작성에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반성도 하게 됩니다. 제출했던 과제를 재활용할 때의 가장 큰 장점은 온보딩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 프레임워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경험해봤던 도메인과 직접 작성한 코드가 굉장히 익숙하기 때문에 남는 리소스를 온전히 새로운 기술과 프레임워크에 쏟을 수 있었어요.

ECS 수동배포 경험도 즐거웠습니다. Github actions를 이용한 자동배포 한 번이면 간단하게 지나갈 수 있는 태스크였지만, 팀 내 개발자분들이 ”수동배포도 경험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라고 조언해주신 덕분에 ECS 수동배포를 직접 경험해보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ECS 내부 구성요소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었고, 여러 가지 트러블 슈팅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배포 중 에러로그를 발견하면 ‘저번에 본 것과 비슷한 건가?’ 라고 차분하게 의심할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구요~💪 천천히, 한 단계씩 밟으며 익숙해질 수 있도록 장려해주시는 분위기가 맘편한세상 개발팀의 가장 큰 행복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학습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깨달음을 얻는 프로젝트였어요. Terraform이라는 오픈소스 인프라 도구를 접하면서 최대한 이론적인 부분부터 조사하고 사용법을 익히기 시작했는데요, 이론 학습에 정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별거 없더라구요… 너무 기초적인 부분부터 시작하기보다, 사용법을 먼저 익히고 이론적인 부분을 접하는 것도 유효한 학습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혼자 깊게 고민하는 시간도 분명히 의미가 있지만, 너무 긴 시간이 소요된다면 팀원분들께 적극적으로 질문을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맘편한세상은 혼자가 아닌 팀으로 개발하니까요!

요즘은 시터공급망TF 사업내용을 이해하고 기능 개발에 필요한 Kotlin을 학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라는 걱정은 여전하지만, 온보딩 기간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조금씩 헤쳐 나가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저도 “수동배포도 경험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이야기해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지 않을까요?




김경록 - BE개발자

안녕하세요. 👋 맘시터 개발팀에 새롭게 합류하게 된 김경록입니다. 🙇‍
저는 4주간의 온보딩을 마치고 지금은 운영개선 TF 에 배정되어 업무에 열심히 적응해나가고 있답니다. 💪
맘시터의 백엔드 개발자로서 육아 문제, 여성 사회 경력 단절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

저희 맘시터의 온보딩은 앞에서 설명했듯이 두 가지 세션이 있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온보딩은 후자(=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 전에 맘시터 제품팀의 프로세스와 도구에 익숙해지는 기간)에 가까웠어요. 하지만 전자(= 앞으로 우리 팀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게 툴이나 컨벤션을 미리 경험해 보는 시간)의 세션들을 경험해보니, 후자의 세션들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

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저희 제품 조직이 올해의 목표하는 방향이 무엇이고 어떠한 것들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PO님이 기존 서비스의 문제점 그리고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맘시터의 서비스를 어떻게 바꿔나가기 위해서 세운 계획들과 진행 상황들을 공유해주셨어요.

사업에 대한 비전, 진행 상황 등을 공유받으면서 제가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고민과 다양한 부서에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맘시터 서비스에 대한 확신과 제가 맘시터 서비스에 어떤 이바지를 해야 할지가 명확해졌던 시간이었어요. 😆

이어서 진행된 3주간의 온보딩 프로젝트 또한 저에게 좋은 밑거름이 되었어요. 🤗
온보딩 프로세스 구성이 앞으로의 업무를 진행할 때, 필요한 지식으로 이뤄져 있어서 이번 기회에 완벽하게 개념들을 익히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image 계획은 항상 거창하게

처음 목표와는 달리 구현하지 못한 기능들이 꽤 있었어요. 😭
온보딩 프로젝트의 주제들 전부 처음 접해본 개념이라서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적용해나가는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서 일정 관리를 잘 못 했었어요. 새로운 것을 빠르게 학습해나가는 나만의 방법을 빨리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앞으로 일정 관리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고민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기존에 제출한 과제를 멀티 모듈로 변경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인프라 요소들을 코드로 작성하는 Terraform을 적용해보는 과정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처음에는 낯선 도구라서 어렵게 느껴졌지만 한 번 구현해두면 새로운 리소스를 생성하기 쉬워서, ‘편하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던 것 같아요. 😃

최근에는 신규 서비스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해나가기 위해서 코틀린을 더 심도 있게 학습하고 있고, 기존 레거시 시스템을 더 잘 이해하고 개선해나가고 싶어서 JavaScript를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꾸준한 노력으로 언젠가는 맘시터의 대체 불가능한 도메인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에요. 💪




박민영 - BE개발자

맘편한세상 신규 입사자가 3주간의 온보딩을 마치며 전하는 생생한 회고

안녕하세요! 2월 7일부터 맘편한세상에 백엔드 엔지니어로 합류하게 된 박민영입니다. 😊

맘편한세상의 개발팀에 합류하면 신규 입사자를 위한 3주간 온보딩 프로세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제 막 온보딩을 완료한 신입 입사자의 관점에서 회고를 진행합니다. 🥳

입사 첫 주


1. 오리엔테이션

입사 첫날 People&Culture팀의 환영을 받으며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됩니다.
저는 운이 좋게(?) 입사 첫날이 MBR(Monthly Business Review)를 하는 날이라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과 MBR(Monthly Business Review)을 통해 맘시터가 해왔던 액션들과 앞으로 필요한 액션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번에 들어오는 정보가 많아서 완벽하게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맘편한세상이 앞으로 해결하고 싶은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습니다. 앞으로 개발을 진행할 때 팀에서 해결할 문제가 무엇인지 더 큰 그림에서 볼 수 있고, 도메인 지식도 쌓는 기회였습니다. 이는 개발을 진행할 때 올바른 목표로 가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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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멘토님과의 인사

신규 입사자에게는 온보딩 3주간 함께할 멘토가 배정됩니다.
멘토님과 인사를 나누면서 온보딩에 대해 간단하게 얘기를 나눴는데 인상 깊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온보딩 진행 중 신규 입사자의 관점에서 현재 개발 프로세스를 봤을 때 더 나은 방향이 보인다면 언제든 제안해달라’

이 말씀을 듣고 어떤 의견이든 말해보고 토론해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어떤 의견이 있다면 자유롭게 미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3. CTO님과의 CFR진행

첫 주에 팀 리더와 CFR을 진행합니다. 신규 입사자의 CFR은 온보딩 프로세스의 목표를 설정하고 지금 당면한 문제를 리더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대화도 합니다.😉
CFR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풀렸다고 생각합니다. 🤩

4. 신규 입사자를 위한 템플릿

신규 입사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템플릿이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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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입사자 체크리스트 - 신규 입사자를 위한 Todo List 같은 것입니다. 앞으로의 생활, 개발을 위한 권한 설정을 위한 체크리스트입니다.
  • 개발자 온보딩 프로세스 - 온보딩 프로세스 전체를 볼 수 있고, 이전 입사자의 온보딩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템플릿을 통해 더 빠르게 필요한 것을 요청할 수 있고, 앞으로 온보딩 과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개발팀의 위키를 살펴보면서 투명하고 상세한 공유문화가 정착되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회의 내용, 개발 가이드, 개발 히스토리 등이 작성되고 있어 이후에 작업할 사람에게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개발 프로세스와 친해지기


맘편한 세상 개발팀의 온보딩 프로세스는 실제 개발 프로세스 전체를 사전에 느껴보고, 익힐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의 구성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멀티모듈 설계를 통한 실제 프로젝트의 구성 파악
  • Terraform / Github Action 실제 배포 프로세스 경험
  • Retool / Feature Toggle 팀 내 사용하는 도구 경험

‘이걸 3 주안에?’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 과정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자신이 만들었던 채용 과제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따라서 자신에게 익숙한 베이스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멘토님과 매일 아침 온보딩 스크럼을 진행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어제 했던 작업을 공유하고 리뷰를 받아보거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신규 입사자가 올바른 목표로 가도록 도와줍니다. 제 경우는 온보딩 과정 중 Retool을 사용한 결과물에 너무 몰입했던 적이 있는데, 멘토님께서 도구의 다양한 기능을 경험하는 쪽으로 유도해주셔서 옳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온보딩 프로세스 회고

3주간의 온보딩 프로세스를 마치면 리더, 멘토, 신규입사자 3명이 함께 회고를 진행합니다.

제 경우는 KPT(Keep Problem Try) 회고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Keep :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좋았던 점(유지할 점) Problem : 온보딩 프로세스에서 개선할 점 Try : 다음 입사자의 온보딩 때 시도해볼 것

위 항목을 멘토와 신규입사자 각각의 관점에서 작성합니다. 작성된 항목을 보면서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구체화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돌아보는 시간이 됩니다. 또한 온보딩 프로세스를 체크해보면서 다음 신규입사자에게 더 나은 온보딩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온보딩을 끝내며

입사 전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막연한 걱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맘편한세상에서 제공한 온보딩 프로세스 완료하니 적응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지나가며 온보딩 잘 진행되고 있는지 물어봐 주시고 도와주시는 팀원분들의 따뜻함이 적응에 많이 도움 됐습니다. (긴장도 최대한 풀어주려고 노력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규 입사자의 생생한 온보딩 회고가 잘 전해지고 도움이 됐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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